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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치아다다 외 계용묵 단편소설

그 때 그 시절의 사랑을 옅보는

계용묵의 대표적인 순수문학 단편소설인 백치아다다는 1935년 『조선문단』에 발표했으며, '백치아다다'를 통해 당시 물질사회의 불합리를 지적하고 비극적으로 생을 마쳐야 했던 수난의 한 여성을 감성적으로 표현하였다. 이외에도 계용묵 단편소설 중에서 그 시절 고난했단 삶을 생생하게 그린 작품인 별을 헨다 등 7편을 선별하여 함께 실었다.
계용묵의 대표적인 순수문학 단편소설인 백치아다다는 1935년 『조선문단』에 발표했으며, '백치아다다'를 통해 당시 물질사회의 불합리를 지적하고 비극적으로 생을 마쳐야 했던 수난의 한 여성을 감성적으로 표현하였다. 이외에도 계용묵 단편소설 중에서 그 시절 고난했단 삶을 생생하게 그린 작품인 별을 헨다 등 7편을 선별하여 함께 실었다.
계용묵(桂鎔默, 1904년~1961년)은 평안북도 선천에서 출생하였고 아호(雅號)는 우서(雨西)이며 소설가, 시인, 수필가, 기자로 활동하였다.

어린 시절에는 외조부 하재천(河載玔)과 둘째 외숙부 하원(河洹)의 호적에 올라 하태용(河泰鏞)이라는 이름을 받았다가 다시 평안북도로 귀향하면서 계용묵(桂鎔默)으로 다시 불리며 본가에서 자랐다.

1917년 삼봉보통학교를 졸업한 그는 서울로 상경하여 휘문고등보통학교를 다녔지만, 보수적이었던 할아버지 계창전(桂昌琠)에 의해 고향에 내려왔다가 일본 도요대학교(東洋大学) 철학과를 다녔다.

1920년 《글방이 깨어져》라는 습작 소설로 등단하였고 《최서방》, 《인두지주》 등 현실적인 경향의 작품을 발표하였다. 이후 약 10여년간 절필하였다가, 1935년 《백치 아다다》를 발표하면서부터 순수문학을 썼으며, 대표작으로 《백치아다다》, 《이불》 등이 있다. 현대문학에 《설수집》을 연재하던 도중 1961년 자택에서 위암으로 사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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